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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t by 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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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랑니를 예방적으로 뽑는 이유중에 사랑니 주변으로 물혹 이 가끔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혹 또는 영어로 “Cyst“는 액체 또는 반-액체상태의 물질을 포함하는 주머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잇몸과 같은 연조직에도 생기고 턱뼈와 같은 경조직에도 생깁니다.

특징은 이 물주머니가 막에 쌓여 있어서 방사선 사진으로 보면 경계가 뚜렷하다는 겁니다.

가끔 사랑니 발치를 하러 왔다가 방사선 사진에서 사랑니와 연결된 낭종이 발견될 때가 있습니다.

작은 낭종의 경우 사랑니를 발치하면서 부분 마취하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하는 시간에서 10 분정도만 더 수술하면 제거가 완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기가 클 경우 전신마취 하에 수술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제가 대학병원에 있을때 전신마취 하에 수술 집도하던 사진입니다..ㅋㅋ

전신마취 얘기가 나와서 한번 넣어 봤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수술 자세가 그리 좋진 않네요..

자세 고치지 않으면 C자 목 되겠습니다..ㅜㅜ

다시 사랑니 이야기로 돌아와서..

사랑니를 포함해서 모든 치아들은 턱뼈에서 만들어질때부터 잇몸 밖으로 나올때까지 주머니에 쌓여서 움직이게 됩니다.

사랑니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진인데요 막에 쌓여 있는 것이 보이시죠..?

보통은 치아가 다 밖으로 나오고 나면 이 막은 자연히 소실됩니다.

그런데 사랑니같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뼈 속에 계속 뭍혀 있는 경우, 이 막이 소식되지 않고 계속 치아를

싸고 있게 됩니다.

그냥 현상 유지만 된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 막과 치아 사이의 공간에 체액이나 조직액들이 들어가 막이 부풀어오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경우 이 막이 확장하면서 주변 뼈를 녹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사랑니 머리를 둘러 쌓고 있는 낭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크기가 작기 때문에 부분마취만으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랑니 머리를 둘러 쌓고 있는 낭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크기가 작기 때문에 부분마취만으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경우 신경을 침범해 있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이미 입술을 비롯한 턱 부분에 감각 이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많구요, 수술 후에도 감각 소실 오랫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이 낭종은 턱뼈 전체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아래 턱뼈 높이의 2/3까지 확장된 경우입니다. 낭종이 커지면서 하치조신경을 턱뼈 아래 경계까지 밀어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진행된다면 자발적으로 턱뼈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에 예방적으로 사랑니 발치를 권해드렸습니다.

 

물론 발생율은 그리 높진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이를 빼지 않으시더라도 1년에 한번은 치과에 내원하셔서 혹시 매복치 주변에 낭종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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